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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 [카드뉴스] 광주서구 건가센터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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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 [카드뉴스] 광주서구 건가센터 우수사례

작성자 김우경 작성일 2016-12-26 조회수 10587
첨부파일

화양연화 -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첫 아이가 태어나고 제게 놓인 선택지는  딱 하나였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는 것이었죠. 잘 다린 자켓과 장식이 박힌 펌프스힐을 신던 저는 박스티 한 장과 츄리닝만 입으며 위축되어 갔습니다. /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시작한 공부방도 학생이 100명이 넘었지만 셋째가 태어나면서 그만두었습니다. 

다시 일하고 싶었습니다. 애가 셋이나 되면서 무슨 직장을 다니냐고 사람들은 수군거렸지만 저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자격으로 풀타임 직장에 스카우트 되었습니다. / 위킹맘으로서 남편의 이해와 도움이 많이 필요했고, 아무리 힘들어도 남편에게 투정 부릴 수가 없었습니다. 일과 가정에게 모두 완벽해야 했죠.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이들은 제 손길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고, 저는 공부를 더하고자 박사과정에 진학헀습니다. / 문제는 이때부터였습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니던 저는 집안일까지 완벽해야 했기에 항상 지쳐있었고, 주말이면 바람을 쐬러 가자는 남편에게 소홀해졌던 것이죠.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광주 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하는 '일하는 힐링부부'자조모임에 참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지만, 우리 부부에게 정말 위기가 올 수 있곘다는 불길한 예감에 남편의 뜻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 그렇게 마지못해 참석하게 된 '일하는 힐링부부'자조모임은 우리 부부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프로그램 중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남편이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 직장에서 퇴근하면 학교 공부랑 강의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온 날이 없잖아. 바쁜거 이해는 하는데... 나도 늦는 날이 많은데, 애들이 어느 정도 컸다고는 하지만 늦은 시간에 애들끼리만 있어야 하니까 안타까워. 자기가 일을 빨리 끝내고 집에 왔으면 좋겠어. 

남편은 매일 늦게 들어오는 나를 이해하면서도 힘들었던 것입니다. 영상 속 남편을 보면서 우리 부부가 대화 시간이 부족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그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석했고, 다른 부부들과 함께 떠난 1박2일 힐링 캠프에서는 부부들의 다양한 삶도 들여다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와 남편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좀 더 이해하게 된 남편이 예전에는 못 도와주면 그만이었던 가사일을 적극적으로 분담해주더군요 / 제 삶에도 활력이 돌았습니다. 남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남편과 드라이브도 다녀오며 우리 가족은 에전보다 끈끈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일만 하며 제가 바라는 것들을 성취해도 행복하지 않았던 저는'일하는 힐링부부'모임을 통해 행복은 가족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 행복을 깨달은 지금이 저에게는 화양연화입니다. 사소한 선택이 제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던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얻어가셨으며 좋겠습니다.(가족지원 통합서비스 우수사례-광주서구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부부문제로 고민 중이신가요? 전국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문은 가까운곳에 항상 열려 있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www.familynet.or.kr) 대표전화 1577-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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