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위험하다 : 인구의 소멸, 가족의 소멸”

비혼과 관련된 인식개선과 출산 지원 정책 필요

(2022.11. / 한국건강가정진흥원)

□ 조사 개요

ㅇ 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19.3)에서는, ‘21년 0.86명을 최저로 이후 반등 증가를 예상하였으나, 

    ‘21년 출산통계 현실은 6년 연속 세계 최저 기록 갱신

  * 장래합계 출산율(명) (’20년) 0.9명 → (’21년) 0.86명 → (’23년) 0.93명

  * 2021년 출산통계(확정)장래합계 출산율(명) (’20년) 0.84명 → (’21년) 0.81명 → (’23년) ?

ㅇ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가 아닌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비혼 인구의 증가와 관련하여 

   소셜 분석 플랫폼*에서 추출하여 비혼에 대한 정량/정성적 분석을 실시함

□ 주요 결과 

ㅇ 주로 10대, 20대 사용자가 많은 트위터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됨

그림 1.  트위터 사용자 주요 연령대 (출처 : 모바일인덱스 https://www.mobileindex.com)

ㅇ 12개 채널 중에서도 커뮤니티에서의 비혼 언급이 4년전 대비 179.2%의 증가로 눈에 띄며, 

   비혼을 하면 쓸쓸하고 고립될 것이라고 하는데 고립은 결혼과 상관이 없으며, 

   특히 이러한 인스타툰, 일상툰, 그림 등에서는 비혼을 언급한 사람들의 본인 삶에 대한 가치관과 

   여유로운 노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음도 드러남

그림 2.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주요 연관키워드 및 상승 키워드 

  * 반려동물은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애견’, ‘반려견’, ‘반려묘’ 등 포함

□ 정책적 시사점

ㅇ 10대에서 20대 사용 트위터 및 결혼적령기의 사용자가 많은 커뮤니티,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비혼 언급량이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비혼 선택은 향후 지속적 증가가 예측됨

ㅇ 외국의 경우 혼외출산율이 높은 나라가 출산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비혼이 증가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최저 수준의 혼외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안정적 양육 지원 및 

   비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노력을 요함

ㅇ 나아가, 반려동물이 갖는 가족의 정서적지지 대안으로서의 의미와 영향도 검토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