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청소년이 미국 전역 50개 도시를 여행하며 마주한 인종차별, 편견등 그동안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사회적 현실을 담은 classroomindex라는 교과서를 펴낸 과 정을 소개하면서, 우리는 과연 다문화 이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공동기획: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EBS ※ EBS지식채널e 2019. 9. 5. 방영
2017년 미국 엄마, 아빠, 죄송해요, 대학교는 조금 더 있다가 들어갈게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두 소녀의 브이로그 브이로그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촬영해서 영상으로 올리는 ‘비디오 블로그’를 의미 대학 생활을 1년 미루고 미국의 50개 주를 여행하며 만난 수백 명의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다른 사람을 존중해요. 제가 다른 사람을 대하듯 저를 대해줬으면 해서요.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면 저도 그들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싶어져요. ” -디트로이트에서 만난 소녀 “제가 춤을 추는 동안 사람들은 제 배경이 아닌 능력을 보죠. 어떤 벽이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디트로이트에서 만난 댄서 “저는 한국계 미국인이에요. 한국문화에서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본적인 사랑 표현의 하나예요. 미국인 남편은 이런 문화를 몰라서 제가 남편을 오해한 적이 있어요.” -산드라, 워싱턴DC
인터뷰로 담은 500여 명의 공통된 이야기 다른 문화권에 대한 편견 그리고 백인들의 우월의식으로 소외를 경험 “우리는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소통할 줄 모르죠. 학창시절 12년 동안 교실에서 배운 편견, 인종, 차별, 고정관념 실제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프리야 불치 그래서 실제 이주민의 목소리로 직접 만든 또 다른 교과서 “다른 이들의 경험도 내 것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세상을 상상해요.” -위노나 궈 지구 반대편 ‘단일 민족 국가’를 강조해온 한국 사회 그 안에서 살아가는 120만 다문화 배경의 이주자들 이제 새롭게 써나가야 할 어떤 교과서 “엄마가 베트남에서 왔다고 저를 놀리지 않아요. 오히려 베트남 말을 할 줄 알아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아요.” “엄마 고향이 필리핀이라는 사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우리가 같이 웹툰작가의 꿈을 키워간다는 사실이죠.”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어요. 저는 몽골 출신 대한민국 청년이에요.” 이제는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 함께 기뻐하고 아파하는 더 큰 대한민국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어떤 물음 여러분은 나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나요? 공동기획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참고 https://youtu.be/TIObXp_L1zM https://youtu.be/iCX6gM05rfU https://www.princetonchoose.org 다큐시선 ‘우리는 한국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