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돌봄공동체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올해에는 12개소로 작년 10개소에서 2개소 확대 운영 지원한다.
 ㅇ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학교나 시설 위주로 이루어지는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공동체성을 회복하여,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친화적인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ㅇ 올해는 서울 구로구·마포구, 대전광역시, 세종시, 광주 남구, 경기 의왕시, 충남 당진시·홍성군, 충북 괴산군, 전북 전주시·완주군, 전남 광양시 등 12개 지역에서 43개 주민 공동체가 돌봄 활동을 할 예정이다.

□ 선정된 지역에는 돌봄공동체가 지역 맞춤형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돌봄 활동비, 전문가 자문(컨설팅), 프로그램 연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ㅇ 지난 한 해는 전문가 컨설팅단 구성을 통해 돌봄공동체 지원기관 및 공동체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통해 코로나 속에서도 돌봄 활동을 지속하였으며, 2021년 올 한해는 돌봄공동체 지원기관이 지역 내 공동체를 발굴하여 주민 맞춤형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돌봄공동체 지원기관을 중점적으로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ㅇ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적 돌봄 시설이 문을 닫을 때에도 돌봄공동체는 멈추지 않고 돌봄을 함께 나누었던 활동 사례를 담은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마을이 키우는 아이, 함께 자라는 공동체’를 발간하여 배포하였다.
 ㅇ 올해에도 지역 사회가 아이들의 돌봄을 함께하는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특히 지난해 구축한 우리 동네 돌봄공동체 지도*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돌봄공동체 모집하여 돌봄공동체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 우리 동네 돌봄공동체 지도 : ’20년 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공동체를 발굴하고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전국 133개 돌봄공동체 지도화 구현(https://dolbomnetwork.kr), 공동체 운영 정보(공동체명, 돌봄아동연령, 돌봄활동프로그램) 제공

□ 올해 선정된 지역에서 돌봄공동체가 지역 맞춤형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정 지역의 지자체 공무원 및 운영기관 대표를 대상으로 1월 28일(목) 2021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ㅇ 이번 설명회에서는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의 이해를 돕고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 분담으로 돌봄공동체 지원기관 역량 강화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올 한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지속에 따라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한 해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공동체 지원을 통해 7만8천여 명의 아동 돌봄을 통해 공적 돌봄 공백 해소의 성과를 보인 만큼 2021년에는 지역 맞춤형 공동체 모델을 확산하여 포용적인 돌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