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나 부모·자녀 간 대화단절 등이 심화되면서, 부모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으며 올바른 부모역할과 생애주기별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태석)은 부모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강사 양성 표준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부모교육이 가능한 전문강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 예비부모, 영유아기·초등학령기·청소년기 등 생애주기별 자녀 이해 및 한부모·다문화·조손·장애·재혼가족 등 가족유형별 맞춤형 부모교육 필요

ㅇ 지난해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합동발표(2016.3.29.)에 따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부모교육 전담팀을 구성·운영하여 프로그램 개발, 정책 모니터링 등 총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올해 부모교육 전문강사 양성은 부모교육 관련 분야 학위 소지자, 부모교육에 관한 강의 및 연구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하여 지역과 주요강의분야 등을 고려해 약 2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ㅇ 총 3단계 60시간의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각 단계별 지필시험, 토론, 강의 시연 등의 수료기준를 통해 부모교육 전문강사로서의 자질을 검증·강화하여 위촉하게 된다.
ㅇ 교육비는 무료(여성가족부 지원)이며, 교육생은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www.kihf.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이번에 위촉된 ‘부모교육 전문강사 정보’를 등록한 대국민 오픈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앞으로 부모교육 실시 계획이 있는 기관 등은 지역·강의분야·강의경력별로 맞춤형 전문강사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 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부모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표준 커리큘럼 개발과 더불어 부모교육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맞춤형 부모교육 강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어 부모교육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